[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좌완 에이스 클리프 리가 자존심을 구겼다. 시즌 첫 승으로 간신히 체면을 살렸다.
리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볼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 5이닝 11피안타 8실점 1볼넷 1탈삼진 1홈런을 기록했다. 팀이 9-8로 앞선 상황에서 내려오며 간신히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 필라델피아의 클리프 리가 개막전에서 간신히 체면을 차렸다. 사진(美 알링턴)= 조미예 특파원 |
이날 경기에서도 어김없었다. 11개의 안타 중 4개가 장타였다. 수난은 2회부터 시작됐다. 안타 4개, 볼넷 1개를 내주며 4실점했다. 3회에는 알렉스 리오스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리는 5회 알렉스 리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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