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LG 트윈스 포수 최경철이 몸을 날리는 투혼을 보여줬다.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SK 와이번스 2014 프로야구 홈 개막전을 갖고 있다.
↑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홈개막전, 3회초 1사 2루 SK 조인성의 더그아웃 쪽 파울타구를 잡은 LG 포수 최경철이 3루로 송구 한뒤 쓰러지면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
조인성은 3회 1사 2루에서 LG 더그아웃쪽으로 파울 플라이를 쳤다. 포수 최경철은 더그아웃으로 달려가 몸을 날려 공을 잡았다.
심판은 더그아웃에 선수가 들어갔기 때문에 2루 주자에게 한 개의 베이스를 더 줬다. 포수 최경철의 3루 송구가 아웃인지 세이프 인지는 상관없는 상황
야구규약 7. 04-C.에는 ‘야수가 더그아웃으로 들어갈 경우 주자에게 한루를 더 준다’고 명시돼있다.
김기태 LG 감독과 이만수 SK 감독은 잠시 항의를 했다.
공을 잡던 중 더그아웃에 부딪힌 최경철은 왼쪽 무릎 타박상을 입어 아이싱을 하며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최경철은 이 상황 후 조윤준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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