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을 꺾고 7년 연속 우승까지 1승을 남겨뒀습니다.
프로야구 기아는 새 구장에서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스포츠 소식,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응원 열기로 가득찬 가운데 접전이 이어지던 1세트 막판.
레오가 연달아 스파이크를 성공시키며 삼성화재에 1세트를 안깁니다.
기선을 제압한 삼성화재.
레오가 32점을 올리며 내리 두 세트를 더 따내 3대 0으로 완승을 거둡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2승 1패로 앞서간 삼성화재는 7년 연속 우승까지 1승만 남겨뒀습니다.
먼저 2승을 올린 팀이 우승할 확률은 역대 100%.
궁지에 몰린 현대캐피탈은 쉽지 않은 역전 우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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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급 구장으로 탈바꿈한 새 안방에서 정규시즌 첫 경기, KIA의 호랑이 마스코트가 신이 났습니다.
KIA의 토종 에이스 양현종는 위력적인 투구로 화답합니다.
8회까지 삼진 9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역투.
KIA는 NC를 1대 0으로 꺾고 새 구장에서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한화에 한 점차 뒤진채 9회초에 들어선 삼성은 박석민과 최형우가 연속 홈런을 때린데 힘입어 6대 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SK는 LG 조쉬 벨에게 왼쪽과 오른쪽 타석에서 모두 홈런을 허용했지만 타선의 폭발로 13대 8로 승리했고, 넥센은 두산에 9대 3으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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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는 K리그 팀들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일본의 히로시마와 2대 2로 힘겹게 비겼고, 울산은 중국 구이저우에 1대 3으로 졌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