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성남과 인천의 부족한 공격력을 여실히 보여준 경기였다. 뚜렷한 공격루트가 없다면, 양 팀은 리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다.
성남과 인천은 5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기며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다.
이날 양 팀은 모두 이렇다 할 공격 없이 골을 기록하지 못해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특히 슛팅 숫자는 많았으나 유효 슛팅이 턱없이 부족했다. 또 이날 중원에서 볼 배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날카로운 모습은 전혀 찾아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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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도 마찬가지다. 성남은 홈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지만, 역시나 골이 없었다. 성남은 지난 3월 26일 수원전에서 2득점을 제외하고는 5경기에서 모두 단 한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양 팀 모두 확실한 득점원을 확보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양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설기현(인천) 김동섭(성남)은 모두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설기현은 왕성한 활동량으로 몇 차례 날카로운 크로스와 슈팅을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외국인 공격수 니콜리치 대신 전방을 책임지고 있는 설기현이지만, 섬세함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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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은 후반 대대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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