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류제국(30)이 올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류제국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총 투구수는 98개. 이중 스트라이크는 64개였다.
↑ 류제국은 8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2014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날 류제국은 순조롭지 않은 출발이었다. 그러나 곧바로 제구에 안정을 찾은 류제국은 상대 타자의 바깥쪽을 공략해 헛스윙을 유도했다.
1회 류제국은 롯데로부터 난타를 맞았다. 여기에 수비실책까지 겹쳤다. 류제국은 1번 타자 이승화의 빠른 타구를 놓친 조쉬 벨의 실책으로 1루 베이스를 내줬다. 이어 박준서의 좌전안타-손아섭의 기습번트 안타로 풀 베이스를 채웠다. 무사 주자 만루에서 류제국은 4번 타자 최준석을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잡아냈으나. 이때 3루 주자 이승화가 홈으로 들어왔다. 2사 3루에서 박종윤에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아 1실점을 더했다.
이후 류제국의 호투가 이어졌다. 2횡와 3회를 삼자범퇴로
7회말 현재 양 팀 2-2로 동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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