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내가 지금껏 많은 선수들을 접해봤지만, 웨인 루니는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분명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을 앞둔 바이에른 뮌헨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의 말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0일 새벽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팀 뮌헨을 이끌고 있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8일, 경기 전 현지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웨인 루니(29)의 출전에 맥주 한 잔(a big glass of beer)을 걸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루니의 기량을 칭찬했다.
↑ 뮌헨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루니를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치켜세웠다. 사진제공= TOPIC /Splash News |
그러나 루니의 상태는 빠르게 호전됐다. 모예스 감독을 비롯해 맨유 의료진은 그의 빠른 쾌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고, 지난 8일 오전 루니는 맨유 연습구장인 캘링턴 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소식을 접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루니는 100% 2차전 경기를 이어갈 것이다. ‘루니가 출전한다’에 맥주 한 잔을 걸겠다”라면서 “루니는 내가 본 선수 중 최고”라고 치켜세웠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전 소속팀이던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와 안드레아스 이니에스타 그리고 현재 뮌헨에서 아르헨 로벤, 프랭크 리베리를 비롯해 루니를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꼽았다.
한편, 과르디올라 감독이 칭찬한 루니는 소속팀 맨유에서 대성공을 이뤘을 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 우승타이틀도 경험하는 등 이미 그 기량을 인정받았다. 루니는 UEFA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승리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루니는 “맨유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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