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수원 삼성이 상승세의 전남 드래곤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점 3점을 챙겼다.
수원은 9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7라운드 전남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터진 염기훈의 패널티킥 골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시즌 3승째를 거준 수원은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은 주로 홈팀 수원이 공격을 이끌었다. 전남은 몇 차례 역습을 가져갔지만, 효과적이지 못했다. 전반 19분 원톱으로 나선 박기동의 왼발 슈팅이 유일하게 위협적이었다.
↑ 수원이 염기훈의 패널티킥 골로 전남을 1-0으로 제압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전반 계속된 수원의 공세에 전남 골키퍼 김병지는 결정적인 선방으로 팀을 실점위기에서 구해냈다. 김병지는 배기종의 왼발 슈팅(전반 10분, 전반 31분)과 염기훈의 프리킥(전반 12분), 정대세의 터닝 슈팅(전반 30분)을 모두 안정적으로 막았다
후반 전남의 공세를 잘 견뎌낸 수원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25분 전남의 이현승은 정대세에게 파울을 범해 패널티킥 찬스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염기훈은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수원은 염기훈의 골을 잘 키켜 1-0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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