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신생팀 성남이 원정에서 ‘선두’ 울산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상주 역시 서울을 꺾으며 첫 승을 신고했다. 유난히 예측불허 결과가 많이 나온 K리그 7라운드다.
성남은 9일 오후 7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7라운드 경기에서 김철호의 결승골로 울산을 1-0으로 제압했다. 시즌 2승(2무3패)을 올린 성남은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울산은 리그 2패(4승1무)째를 당하며 가까스로 선두를 유지했다
성남은 수비에 역점을 두면서도 바우지비아와 김태환의 빠른 발을 앞세워 역습을 전개했다. 후반 9분 박진포의 크로스를 김철호가 문전으로 달려들면서 선제골을 뽑아내 승리를 가져왔다.
↑ 성남이 김철호의 결승골을 앞세워 선두 울산에 1-0 승리를 거뒀다. 사진=MK스포츠 DB |
상주 역시 만만치 않은 서울을 2-1로 제압해 감격적인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상주는 창단 이래로 처음 서울을 꺾으며 이변에 동참했다. 특히나 10명(후반 21분 양준아 퇴장)이서 뛰는 어려운 상황에서 얻은 값진 결과였다. 서울은 리그 3경기 연속 무승의 침체에 빠졌다.
상주는 전반 29분 하태균의 강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얻었다. 후반 14분 에스쿠데로에게 동점골을 헌납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후반 33분 이근호의 헤딩골이 터지면서 승리를 챙겼다.
한편 수원은 후반 25분 염기훈의 패널
※현대오일뱅크 K리그 7라운드 2014 결과
▲제주 2-0 전북
▲상주 2-1 서울
▲포항 3-0 경남
▲인천 0-0 부산
▲울산 0-1 성남
▲수원 1-0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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