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친정을 상대로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면서 소속팀 제주가 ‘전북 징크스’를 탈출하는데 일등 공신이 된 김현이 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하는 위클리베스트 MVP로 뽑혔다.
프로연맹은 11일, 지난 9일 열렸던 9라운드 위클리베스트를 발표하면서 제주의 공격수 김현을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친정팀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김현은 1골1도움 맹활약을 펼치면서 2-0 완승의 주역이 됐다. 김현의 활약 속에 제주는 지난 2011년 6월 이후 8번의 만남에서 3무5패, 열세를 면치 못했던 전북과의 악연을 끊어낼 수 있었다.
↑ 친정을 상대로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면서 소속팀 제주가 ‘전북 징크스’를 탈출하는데 일등 공신이 된 김현이 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하는 위클리베스트 MVP로 뽑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미드필더 부문에는 이근호와 윤빛가람이 빛난다. 이근호는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헤딩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상주의 시즌 첫 승(2-1)의 주역이 됐다. 자신의 시즌 1호골이었다. 제주의 윤
수비라인에는 유지훈(상주) 임채민(성남) 헤이네르(수원) 정다훤(제주)이 선정됐으며 부산전에서 무실점 방어를 펼친 인천의 권정혁이 최고 골키퍼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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