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송창현(25)이 올 시즌 첫 승리요건을 갖췄다.
송창현은 11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4볼넷 1실점했다. 총 투구수는 86개.
송창현은 앞선 2경기 선발 마운드에 올라 1패 평균자책점 8.10을 기록했다. 3월 31일 롯데 자이언츠전엣는 5이닝 1실점했으나 불펜투수들이 홍역을 앓아 피해를 봤다. 지난 6일 SK 와이번스와의 맞대결에서는 1⅔이닝 6실점(5자책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 송창현은 11일 대전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하며 올 시즌 첫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사진=MK스포츠 DB |
시작은 어려웠다. 송창현은 1회 2사 이후 윤석민-박병호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한 뒤 강정호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타선의 지원을 받은 송창현의 볼 끝에 힘이 붙기 시작했다. 1회말 김태균의 역전 투런포로 팀이 2-1로 앞서자 송창현은 2회와 3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4회에 실점 위기를 맞았다. 송창현은 4회초 선두타자 박병호에게 볼넷-강정호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실점 위기에
6회말 현재 한화가 넥센에 4-1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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