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커크 깁슨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감독이 류현진(LA 다저스)의 호투를 인정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애리조나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 등판, 7이닝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57로 떨어졌고, 팀이 6-0으로 승리하며 시즌 2승을 기록했다.
↑ 커크 깁슨 애리조나 감독이 류현진의 호투를 인정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깁슨 감독은 MLB.com을 통해 “류현진은 좋은 공을 갖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우리를 상대로 아주 좋은 투구를 했다. 모든 것을 감안했을 때 류현진이 잘 던졌고 우리는 그를 상대로 답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시즌 초반 애리조나 킬러로 등극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24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경기에서 5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신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2013 시즌 애리조나를 상대로 5경기에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4.64에 그쳤던 류현진은 올 시즌 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깁슨 감독은 “첫 번째 봤을 때보다 더 좋은 투구
돈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은 우리가 원하는 모습이었다. 오늘 정말 날카로웠다. 정말로 기대한 모습이었다. 불펜 투수들도 덕분에 휴식을 취했다”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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