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코리아컵 인천국제체조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화려하게 귀국했다. 손연재가 입국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손연재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페사로대회 종목별 결선에 출전해 곤봉(18.000점)에서 은메달, 볼(17.850점)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후프(18.050점)와 리본(17.150점) 종목에서는 각각 5위에 올랐다.
지난 7일 리스본 월드컵에서 4관왕을 차지한 손연재는 당시 러시아의 야나 쿠드랍체바(17)와 마르가리타 마문(19) 등이 출전하지 않아 우승가치가 평가절하됐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손연재는 처음으로 월드컵 18점대에 진입해 당당히 실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손연재는 인천에서 열리는 코리아컵 인천국제체조대회(19~20일)에 출전하고, 리듬체조 갈라쇼(26~27일)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 인사한다.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김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