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피겨계 주요인사들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청원 운동을 시작해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최근 인터넷 청원 사이트 체인지(www.change.org)에 오타비오 친콴타(76·이탈리아) ISU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청원을 올라왔다. 지난 1968년 그르노블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피겨 원로 팀 우드와 1980년대 페어 선수인 빌 파우버, 피겨 전문가인 팀 거버, 피겨 전문기자 모니카 프리들랜더가 올린 글이었다.
↑ 오타비오 친콴타 사퇴 청원글이 올라온 사이트의 모습. 사진=청원사이트 체인지 캡쳐 |
이번 친콴타 회장 사퇴 촉구 청원이 주목받는 것은 피겨 전문가들이 직접 나섰기 때문이다. 아울러 지난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피겨여왕’ 김연아(24)가 편파판정으로 은메달을 획득한 것에 불만을 품고 있던 팬들도 나서 뜨거운 동참의사를 보이고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친콴타 퇴진, 김연아의 한을 풀자” “친콴타 퇴진, 피겨 전문가들이 나섰다. 우리도 힘을 보태자” “친콴타 퇴진, 우리나라에서도 서명운동을 해서 도와주자” “친콴타 퇴진, 뭐야. 편파쟁이가 아직도 회장이야. 어서 내�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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