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올시즌 첫 4타수 4안타…팀 승리 이끌어

이대호(32·소프트뱅크)가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4안타를 기록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는 지난 1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전와의 홈경기에서 2루타 3개를 포함해 4타수 4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이날 활약으로 자신의 시즌 타율을 0.353에서 0.400(55타수 22안타)로 끌어올렸다.
이대호는 1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라쿠텐 선발 미마 마나부의 직구를 받아쳐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소프트뱅크는 1회만에 2점을 올렸다.
3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냈다. 이대호는 5회에도 좌익수 방면 2루타를, 7회에는 우익수 방면 2루타를 쳤다. 소프트뱅크는 라쿠텐을 4대 1로 꺾었다.
1회 이대호의 적시타와 마쓰다 노부히로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선취한 소프트뱅크는 5회 하세가와 유야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 6회 나카무라 아키라의 솔로 홈런 등을 보태 4 대 1 승리를 완성시켰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이날 승리로 10승(5패) 고지를 밟으며 오릭스 버팔로스와 퍼시픽리그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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