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의 쿠바 탈출 비화가 공개됐지만, 돈 매팅리 감독은 침착했다.
매팅리는 16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기사를 읽어보지 못했다”며 이와 관련된 언급을 거절했다.
↑ 푸이그가 타격훈련을 위해 배트를 가지러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 조미예 특파원 |
푸이그에게는 감추고 싶었던 부분이었을 터. 실제로 그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이와 관련된 질문들이 나오는 것을 우려, 취재진과의 접촉을 최소화했다. 인터뷰 기회가 있더라도 선수로서 각오 등을 밝히는 단순한 인터뷰가 전부였다.
그러나 그가 감추고 싶어 했던 부분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사건의 당사자인 푸이그는 ‘당연히’ 이날 경기 전 이와 관련된 언급을 일절 거절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5번 우익수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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