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 샌프란시스코의 매디슨 범가너가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왔다.
범가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4 1/3이닝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48로 소폭 상승했다. 투구 수는 98개.
다저스를 상대로 통산 9승 3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강한 모습을 보인 그였지만, 이날은 투구 수 조절에 애먹으며 고생했다. 4회에 벌서 투구 수가 88개에 달했다.
2회에만 29개의 공을 던지며 실점했다. 2사 후 스캇 반 슬라이크를 상대로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내줬고, 후안 유리베에게 내야안타, 다시 팀 페데로위츠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며 실점했다.
4회 볼이 많아지면서 또 다시 위기에 몰렸다. 26개의 투구 수를 기록했고, 2루타 1개와 볼넷 2개로 만루 위기에 몰
5회에는 선두타자 저스틴 터너에게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내줬다. 1사 3루 추가 실점 위기에서 아드리안 곤잘레스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추가 실점했다. 결국 브루스 보치 감독은 범가너를 내리고 유스메이로 페팃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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