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추신수(32·텍사스 레이저스)가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를 신고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홈런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도 2할9푼3리로 약간 올랐고 텍사스 역시 장단 12개의 안타를 뽑아내며 8-6으로 이겼다.
↑ 추신수가 18일 시애틀 마리너스와의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홈런을 기록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곧바로 이어진 3회초 텍사스 선발 테서 쉐퍼스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안타와 볼넷을 엮어 무사 1,2루 위기에 몰린 텍사스는 로빈슨 카노와 코리 하트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며 단번에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텍사스는 볼넷과 안타에 이어 더스틴 애클리에게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4-6으로 역전 당했다.
그러나 텍사스의 타선은 3회말 쿠즈마노프의 우중간 2루타와 모어랜드의 적시타 아렌비시아의 진루타로 6-6 동점을 만들어 냈다. 이후 5회말 모어랜드의 볼넷 출루, 도니머피의 안타, 레오니
추신수는 이후 두 번의 삼진을 당하기는 했으나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또다시 안타를 기록, 지난 8일 보스턴 전 이후 열흘만의 멀티히트까지 기록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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