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수비는 좀 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승리에도 웃지 못했다. 최근 느슨해진 수비에 대해 질책을 가했다.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이몬드백스와의 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승리했지만, 돈 매팅리 감독은 밝게 웃지 못했다. 그는 “솔직히 말하면 수비가 느슨해진 게 사실”이라며 수비수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 4회초 첫 타석에 오른 애리조나 프라도의 타구를 중견수 맷 켐프가 받아내면서 펜스에 얼굴을 부딪히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4회에는 크리스 오윙스가 안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중견수 맷 켐프가 공을 느슨하게 잡는 사이 오윙스가 2루까지 내달려 2루타를 내줬다. 선발 댄 하렌이 후속 타자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하마터면 추가 실점을 내줄 뻔했다.
↑ 4회초 2사에서 애리조나 오윙스가 중전안타를 날리고, 2루에서 세이프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그는 오윙스의 ‘안타성 2루타’에 대해서도 “항상 장타를 허용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면서 야수들의 집중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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