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컵 2관왕’ 손연재, 개인목표 달성…후프 18.050점 ‘金’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표권향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개인 목표 점수였던 18점대를 돌파, 전날 리본에 이어 후프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손연재는 20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코리아컵 2014 인천 국제체조대회’ 후프 종목에 출전해 18.050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손연재는 전날 리본 종목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 손연재는 20일 코리아컵 후프 종목에서 18.050점을 받아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개인 목표였던 18점대 점수를 만들어냈다. 손연재는 지난 13일 페사로 월드컵과 같은 점수를 받으며 18점대를 넘기며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전망을 밝혔다.
이날 손연재는 총 9명의 참가자 가운데 7번째 무대에 올랐다. 손연재는 루드비히 민쿠스의 ‘돈키호테’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경쾌한 리듬에 몸을 맡긴 손연재는 유연한 몸놀림과 특유의 발랄함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이전 대회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실수도 없었다.
한편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스타니우타 멜리티나(벨라루스)는 17.950점을 받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일본의 미나가와 가호(16.550점)가 차지했다.
한국의 김한솔은 16.250을 획득해 4위에 머물렀다. 이수린은 15.400점으로 8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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