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올 시즌 불붙은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는 프로야구 2위 팀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가 외나무다리서 맞대결을 벌인다. 뜨거운 기세를 이어가던 중, 지난 1경기서 잠시 쉬어간 두 팀의 타선 중 어느 팀이 먼저 타오를지가 승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프로야구 NC다이노스와 SK와이번스 중 누가 먼저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일 수 있을까. 사진=MK스포츠 DB |
올 시즌 보여주고 있는 전력만 놓고 보면 백중세다. 투타전력이 안정된 가운데 막강한 공격력을 뽐내고 있는 점도 유사하다. SK와 NC는 올 시즌 리그에서도 넥센 히어로즈와 함께 손꼽히는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SK가 득점 1위(107득점), NC가 득점 3위(93득점)를 순항 중이다. 홈런은 NC가 18개로 2위, SK가 15개로 공동 3위를 기록 중이다. 팀 타율은 NC가 2할8푼1리로 3위, SK가 2할8푼으로 4위에 올라있고, 장타율과 출루율을 합한 OPS도 NC(7할9푼8리, 2위)와 SK(7할8푼3리, 4위)간에 큰 차이가 없다. 기동력에서 NC가 25개(8실패)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1위에 오르며 SK(18도루 8실패, 5위)에 앞서 있는 부분 정도가 두 팀의 차이로 꼽을 수 있다.
최근 흐름도 비슷하다. 지난 10경기서 NC가 7승3패, SK가 6승4패를 기록했다. 결국 개막 이후 막강한 공격력을 뽐냈던 SK와 NC가 지난 20일 경기서 삼성과 KIA를 상대로 각각 4안타와 3안타로 침묵하며 1점밖에 내지 못했다는 점까지 닮은 부분이다.
결국 관건은 공격력이다. 뜨겁게 달아오른 방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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