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마이애미) 김재호 특파원] 마이애미 원정 첫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패한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3-6으로 졌다. 상대 선발 팀 쾰러에게 7회까지 무득점으로 막히며 무기력한 경기를 했다.
↑ 8회 1사 2루에서 타석에 오른 라미레즈의 투수 땅볼 때 2루 주자 푸이그가 3루에서 아웃 당한뒤 3루수 뒤에 숨고 있다. 사진(美 마이애미)= 조미예 특파원 |
그가 아쉬워하는 장면은 도 있었다. 추격이 시작된 8회, 무사 2루에서 핸리 라미레즈의 투수 앞 땅볼을 상대 투수 카를로스 마몰이 잡아 3루에 던져 2루 주자 푸이그를 아웃시킨 것. 이 아웃을 계기로 다저스는 추격의 흐름이 끊기고 말았다.
매팅리는 “왜 2루 주자가 뛰었는지를 묻기보다 왜 투수가 3루에 던졌는지를 물어봐야 한다. 2루 주자 입장에서는 투수 왼쪽으로 흐른 땅볼이었기 때문에 충분히 뛸만했다. 나 같아도 뛰었을
이날 7회 구원 등판, 3루타 포함 3안타를 허용한 호세 도밍게스에 대해서는 “엘리치에게 3루타를 맞은 이후에는 괜찮았다”며 장타를 허용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돌려 표현했다. 선수들이 원정 피로에 지쳐보인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내가 보기에는 괜찮아보였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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