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부상' / 사진=MK스포츠 |
'류현진 부상'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류현진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매팅리는 4일(한국시간) 말린스 파크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류현진의 부상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류현진은 지난 3일 왼쪽 어깨 염증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매팅리는 류현진이 MRI 검진을 받을 계획이 아직은 없다고 밝히면서 류현진의 부상을 '경미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류현진도 전날 가진 인터뷰에서 3년 전 한국에서도 비슷한 부상이 있었고, 열흘 정도 쉰 뒤에 나아졌다고 밝혔습니다.
매팅리는 "앞으로 많은 시즌이 남았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미한 부상임에도 그를 부상자 명단에 올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가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맞이했고, 그의 복귀 시기와 맞물려 류현진이 어깨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했습니다. 그럼에도 매팅리는 "우리 팀은 수준 높은 선발들이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며 선발진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습니다.
5일 류현진을 대신해 마운드에 오를 임시 선발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매팅리는 "곧 마이애미에 도착할 예정이다. 누군지는 알고 있지만, 아직 발표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부상자 명단에 올랐지만 류현진이 조심스럽게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류현진은 4일(한국시간) 말린스 파크에서 열리는 마이애미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벼운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훈련 시작 전부터 손에 공을 쥐고 있던 그는 스트레칭 도중에는 트레이너와 얘기를 나눈 끝에 강도를 낮춰서 진
류현진은 캐치볼 등 어깨에 무리가 가는 활동을 제외한 나머지 훈련은 소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휴식의 시간이기도 하지만, 그에게는 또 다른 준비기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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