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전성민 기자] 찰리 쉬렉(NC 다이노스)이 자신의 첫 승보다 팀 승리에 더욱 환히 웃었다.
NC는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2연패에서 탈출한 NC는 18승12패로 18승11패가 된 넥센에 0.5경기 뒤졌다.
↑ 찰리가 팀 승리에 환하게 웃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전 5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4.70으로 고전한 찰리는 이날 다른 투구를 보여줬다. 위기도 있었지만 이를 슬기롭게 극복했다. 2회 한 점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이후 위기에서 흔들리지 않았
총 102개의 공을 던진 찰리는 직구 29개, 투심 28개, 커브 18개, 슬라이더 16개, 체인지업 8개, 커터 3개를 고루 던졌다.
경기 후 찰리는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뽑아줘 편하게 투구할 수 있었다. 위기 상황에 포수 허준이 잘 리드해줘 넘길 수 있었다. 첫 승보다 팀이 승리해 더 기쁘다”고 말했다.
[ball@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