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용 귀국 / 사진=MK 스포츠 / 월드컵 |
기성용 귀국 "부상 생각보다 심각"…월드컵 명단 영향받나?
'기성용 귀국' '월드컵'
기성용이 시즌 종료에 앞서 6일 조기 귀국했습니다.
기성용은 오른쪽 무릎 인대에 염증이 생기는 건염 부상 치료를 위해 한국을 찾았습니다.
기성용은 이날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생각해 구단과 상의했고 개인적으로도 빨리 부상을 털고 일어나 대표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기성용은 "어떤게 더 좋을 지 구단과도 충분히 이야기를 나눴다"며 "아무래도 한국에 있으면 더욱 효과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대표팀 코치진과의 사전 교류가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특별히 그런 교감같은 것은 없었다. 아직 월드컵 출전 명단 발표가 안 됐다. 지금 중요한 부상을 빨리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들어온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기성용은 지난달 12일 에버튼전을 마친 후 무릎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1달 가까이 경기에 뛰지 못했는데, 기성용은 귀국 인터뷰에서 부상 정도가 생각 외로 심각하다고 털어놨습니다.
그에 따르면 훈련은커녕 제대로 러닝을 하지도 못하는 상태입니다.
기성용은 "갑작스런 부상이 아니라 그동안 참고 뛰었는데 더 이상 버티기 힘들었다. 건염으로 알고 있는데 지난 3주 동안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기성용은 귀국 후 치료에 전념할 예정입니다.
오는 8일 2014브라질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할 예정인 홍명보 감독으로선 반갑지 않은 소식입니다. 기성용은 홍명보호에서 '키맨'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에 기
기성용 귀국에 대해 누리꾼은 "기성용 귀국, 월드컵 전에 어서 치료됐으면" "기성용 귀국, 빨리 나아서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 보여줘요" "기성용 귀국 월드컵에서 뛰는 모습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