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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엔트리 공개, 홍명보 "박주호 가장 아쉬웠다"… 라인업만 봐도 흥분되네!

기사입력 2014-05-08 11:37

박주호, 홍명보, 월드컵 엔트리 / 사진=MK스포츠
↑ 박주호, 홍명보, 월드컵 엔트리 / 사진=MK스포츠


'박주호', '홍명보', '월드컵 엔트리'

홍명보 감독이 8일 브라질 월드컵에 나설 최종명단 23명을 발표했습니다.

9일 명단을 밝힐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앞당겨도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하루 일찍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골키퍼로는 정성룡(수원), 김승규(울산), 이범영(부산)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수비수는 김진수(니가타), 황석호(요코하마), 홍정호(아우쿠스부르크), 곽태휘(알 힐랄), 이용(울산), 김창수(가시와), 윤석영(돈캐스터),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등 8명이 선정됐습니다.

미드필더에는 기성용(선덜랜드), 한국영(쇼난), 하대성(베이징 궈안), 박종우(광저우 부리), 김보경(카디프시티), 이청용(볼턴),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손흥민(레버쿠젠) 등 유럽파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공격수에는 구자철(마인츠), 이근호(상주), 박주영(왓퍼드), 김신욱(울산)이 꼽혀 최종 23인의 명단을 완성했습니다.

발표된 23명의 선수들은 시즌을 마친 후 파주 NFC에 입소해 월드컵 대비 최종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한편 브라질월드컵에 나설 23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박주호(마인츠)와 이명주(포항)의 탈락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밤 늦게까지 고민한 선수가 몇 명 있었다. 어떤 선수를 선발할지 고민했다. 가장 힘들어했던 선수는 왼쪽 풀백 박주호였다"고 아쉬워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박주호를 제외한 이유에 대해 "아직 부상 부위가 10%도 아물지 않았고 실밥도 풀지 않았다. 코칭스태프와 의료진이 전체적인 기간을 놓고 봤을때 부상 재발 우려가 있었다. 한국에 돌아와 치료를 받고 있지만 우리가 생각하기에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박주호가 브라질에 오르지 못할 거라고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런 상황이 벌어졌고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주호 대신 윤석영(퀸즈파크레인저스)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선 "윤석영은 기본적으로 후보군에 있는 선수였다. 박주호의 부상과 맞물려 안톤 코치가 방문해 감독, 코칭스태프와 심도있게 논의했다. 박주호의 부상을 철저히 대비

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윤석영은 최근 몸상태가 좋기 때문에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주호, 홍명보, 월드컵 엔트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주호, 홍명보, 월드컵 엔트리 드디어 월드컵이다!" "박주호, 홍명보, 월드컵 엔트리 라인업만 봐도 기대된다" "박주호, 홍명보, 월드컵 엔트리 2002년 월드컵 신화를 다시 써주시길"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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