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괴력의 홈런행진이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거포 박병호(28)가 3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이 부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박병호는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LG트윈스와의 경기에 4번타자-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박병호는 1-5로 뒤진 8회말 무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서 상대 2번째 투수 유원상과 3구 승부 끝에 유원상의 공을 밀어쳐 우측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비거리 110m. 자신의 시즌 13호포 홈런이었다. 또 박병호는 홈런부문 2위 두산의 외국인타자 호르헤 칸투(9개)와의 격차를 4개로 벌렸다.
넥센은 박병호의 홈런으로 3-5로 추격을 시작했다.
↑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