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맹활약’ 박정준 “구질보다 코스 노렸다”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외야수 박정준이 결승타 포함 맹타를 휘두른 소감을 밝혔다.
NC는 1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경기에서 결승홈런과 쐐기 타점을 올린 박정준과 이재학과 구원진의 호투에 힘입어 4-2 승리를 거뒀다.

↑ 박정준이 결승타 포함 맹활약을 펼친 소감을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박정준은 5회 결승 솔로홈런, 7회 쐐기 타점을 올린 것을 포함해 3안타 2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 박정준은 “홈런 타구는 안 넘어갈 줄 알았는데 운이 좋았다. 직구 변화구를 노린 것이 아니라 몸쪽 바깥쪽을 노린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정준은 “팀 연패를 끊어서 좋고 중요한 시기 팀에 도움이 돼서 더욱 좋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7회 박정준은 나성범의 2루타, 이호준의 희생번트, 테임즈의 볼넷으로 잡은 1사 1,3루의 기회서 깔끔한 적시타를 터뜨려 팀의 4점째 쐐기점을 뽑았다. 박정준은 “이호준 선배가 번트를 대면서까지 진루를 시켜서 무조건 주자를 불러들이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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