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즌 5호 투런 홈런을 날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1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2014 시즌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시즌 5호 투런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 팀의 3-2 승리를 견인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8리에서 2할6푼7리(131타수 35안타)로 소폭 떨어졌고 시즌 기록은 14득점 12타점이 됐다.
↑ 이대호가 시즌 5호 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대호는 1회 첫 타석에서는 도가메의 높은 바깥쪽 3구 107km 커브를 공략했으나 병살타로 물러났다. 홈런 이후 맞은 7회 무사 주자없는 상황 세 번째 타석에서는 도가메의 초구를 때려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 2사 3루 상황 마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투런 홈런과 8회 우치카와 세이이치의 결승타점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9회 등판한 마무리 데니스 사파테는 안타와 2개의 볼넷을 내주며 만루에 몰렸으나 경기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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