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0호골’
↑ ‘손흥민 10호골’ 사진 = MK스포츠 |
손흥민의 리그 10호골에 힘입어 레버쿠젠이 극적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따냈습니다.
레버쿠젠은 10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최종 34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8분 터진 손흥민의 역전 결승골(리그 10호)로 2-1 승리했습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리그 4위를 확정지은 레버쿠젠은 볼프스부르크를 제치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습니다.
손흥민은 이날 마지막 리그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두 자릿수 리그 득점’과 ‘팀의 유럽무대 진출’이라는 과제를 동시에 해결했습니다.
레버쿠젠은 전반 21분 상대에 선제골을 내주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습니다. 아론 헌트의 패스를 테오도르 셀라시에가 넘어지면서 골로 마무리해 먼저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전반 34분 엠레 칸의 오른쪽 크로스를 중앙 수비수 외메르 토프락이 헤딩 동점골을 연결해 따라붙기 시작했습니다.
이어 후반 시작과 함께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후반 8분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시몬 롤페스와 2대 1 패스를 주고받았습니다. 롤페스의 크로스는 공격수 데르디요크의 헤딩슈팅으로 연결됐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습니다. 그러자 이것을 손흥민이 재차 달려들면서 머리로 역전골을 뽑아내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손흥민은 이골로 자신의
‘손흥민 10호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흥민 10호골’ 역시 멋지다! 역시 최고의 선수” “‘손흥민 10호골’ 시원시원하네” “‘손흥민 10호골’ 대박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