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쿠바산 미사일’ 아롤디스 채프먼(신시내티 레즈)이 복귀전을 치렀다.
채프먼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9회 등판, 1이닝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채프먼은 첫 타자 트로이 툴로위츠키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카를로스 곤잘레스, 놀란 아레나도, 저스틴 모어노를 모두 삼진으로 잡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고 구속은 102마일(약 164km)에 달했다. 팀은 4-1로 이겼고, 자신은 시즌 첫 세이브를 챙겼다.
↑ 아롤디스 채프먼이 복귀전에서 3탈삼진을 기록하며 세이브를 챙겼다. 사진= MK스포츠 DB |
수술 후 재활에 나선 그는 싱글A와 트리플A에서 4경기에 나서 3이닝 동안 7피안타 8실점 평균자책점 24.00으로 난타를 당했다. 그러나 첫 실전에서 이전의 위력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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