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3루수 후안 유리베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돈 매팅리 감독은 신중한 입장이다.
유리베는 1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결장했다. 지난 9일 시리즈 첫 경기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그는 3경기 째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유리베는 타격에서는 하위타선의 중심 역할을 해주고 있고, 수비에서는 주전 3루수로서 넓은 수비 범위로 유격수 핸리 라미레즈의 부족한 수비력을 대체하고 있다. 비중이 큰 만큼, 복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하는 유리베가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 보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유리베는 지난 11일 경기 전 외야에서 수비 훈련을 했고, 실내 연습장에서 달리기를 테스트했다. 12일 경기 전에도 외야 그라운드에서 달리기를 하며 상태를 점검했다.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15일이나 휴식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전반적인 예상이다. 그러나 상황은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매팅리는 “나아지고 있는 상태지만, 전력 질주가 가능해야 출전할
당장 출전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지만, 부상자 명단 등재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다른 시각도 있다. ‘MLB.com’은 유리베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지 않는 이유로 현재 마이너리그에서 대신 올릴 만한 선수가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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