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파주) 이상철 기자] 이청용(26·볼튼)의 시계는 6월 18일 오전 7시에 맞춰져있다. 2014 브라질월드컵을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는데 그는 본선 조별리그 H조 러시와 첫 경기에 포커스를 뒀다.
이청용은 박주영(왓포드), 기성용(선덜랜드), 정성룡(수원), 이범영(부산), 이근호(상주) 김신욱, 이용, 김승규(이상 울산) 등과 함께 12일 오전 파주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했다.
개인적으로 4년 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에 이은 두 번째 월드컵 참가다. 4년 전과는 입소하는 심정부터 남달랐다.
↑ 이청용이 축구 국가대표팀 소집을 위해 12일 파주NFC에 입소했다. 사진(파주)=천정환 기자 |
지난 3일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이청용은 현재 최상의 몸 상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월드컵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이청용은 “개인 목표는 의미가 없다. 팀 성적이 좋은 게 나에게도 이득이다”라며 “현재 몸 상태, 경기 감각 등 문제가 없다. 러시아와 첫 경기만 생각하고 있다. 컨디션을 조절하며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청용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청용은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이청용은 이에 대해 “내게 기대가 크다는 걸 안다. 그렇지만 특별히 할 건 없다. 그저 하던대로 하면서 팀 플레이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