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류현진이 또 한 번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구단 훈련에 참가했다. 스트레칭으로 훈련을 시작한 류현진은 다른 선발 투수들과 함께 배팅 연습에 참가했다.
류현진은 배팅 연습에 대해 “그냥 원래 하는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왼 어깨 염증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그가 배팅 연습까지 소화할 정도라면 어깨가 상당히 호전됐음을 의미한다. 이 자리에서 류현진은 배트에 무게감을 더하는 훈련 용구인 림까지 낀 채 스윙 연습을 했다.
↑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 등재 이후 처음으로 배트를 들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정상적인 훈련 일정을 소화하기 시작한 류현진은 빠르면 14일 불펜 투구를 소화할 예정이다. 류현진의 복귀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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