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호세 페르난데스가 남은 시즌을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애미 지역 언론인 ‘선 센티넬’의 후안 로드리게스는 13일(한국시간)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마이애미 구단이 페르난데스의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술을 받을 경우, 페르난데스는 남은 시즌을 뛸 수 없게 된다.
페르난데스는 13일(한국시간)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팔꿈치 염좌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LA에서 다저스 구단 주치의 닐 엘라트라체에게 검진을 받은 페르난데스는 마이애미로 이동, 마이애미 구단 주치의에게 다시 검사를 받았다.
↑ 호세 페르난데스가 토미 존 수술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페르난데스는 지난 10일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경기에서 5이닝 6피안타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막판에는 구속이 떨어지면서 이상 징후가 보이기도 했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페르난데스는 28경기에서 12승 6패 평균자책점 2.19
한편, 15일 그와 맞대결이 예정됐던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페르난데스가 등판하는 것이 우리에게는 더 좋은 일이었다.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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