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13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공식 취임식을 가졌다.
김기태 전 감독의 갑작스런 사퇴로 시즌 중 LG의 지휘봉을 잡게 된 양 감독은 이날 롯데를 상대로 취임 첫 경기를 치르게 됐다.
롯데 강민호가 야구장에 도착하자마자 양상문 감독을 찾아가 그라운드에서 큰 절을 해 양 감독의 감독취임을 축하했다.
강민호가 자신의 롯데 모자를 양 감독에게 씌워주자 양 감독이 모자를 벗으며 웃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 김재현 기자 / basser@maeky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