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포항) 이상철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위기에 몰린 전북이 공격적인 카드를 꺼냈다.
전북은 13일 포항의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포항과 2차전에서 베스트11에 변화를 줬다.
지난 6일 16강 1차전과 비교해 3자리를 바꿨다. 변화의 중심은 미드필드다. 레오나르도와 이승기, 이승렬을 빼고 카이오, 최보경, 한교원을 선발로 내세웠다.
↑ 이동국은 카이오와 함께 포항의 골문을 노린다. 사진=MK스포츠 DB |
1차전에서 1-2로 패해 2차전에서 많은 골을 넣어 이겨야 하는 터라, 이동국과 카이오 ‘투톱’ 카드를 내세웠다. 1차전에서는 이동국 ‘원톱’을 고수했다.
전북과 다르게 포항은 큰 변화가 없다. 부상으로 전주성 원정에 빠졌던 김승대가 유창현을 대신해 다시 최전방 공격수로 복귀했다.
K리그 클래식에서 10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신기록을 작성한 이명주는 변함없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공격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포항-전북 2차전 선발 명단
포항(4-2-3-1) : 신화용(GK)-신광훈, 배슬기, 김광석, 박희철-김태수, 손준호-이광훈, 이명주, 고무열-김승대
전북(4-4-2) : 권순태(GK)-이규로, 김기희, 윌킨슨, 이재명-한교원, 정혁, 최보경, 이재성-카이오, 이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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