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강하다...아자르-루카쿠-콤파니 최정예 소집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홍명보호의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벨기에도 예비 명단을 확정했다.
13일 오후(한국시간) 24명의 예비 명단을 발표했는데 골키퍼 포지션이 4명이다. 20명의 필드 플레이어를 확정했기 때문에, 사실상 최종 명단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 벨기에는 13일(한국시간) 24명의 2014 브라질월드컵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골키퍼가 4명이라 사실상 최종 명단과 다름없다. 사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마루앙 펠라이니. 사진 제공=TOPIC/Splash News

H조 최강이라고 평가할 정도로 최정예 선수들로 구성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으뜸으로 평가 받는 에당 아자르(첼시)를 비롯해 로멜루 루카쿠(에버튼), 케빈 데 브루잉(볼프스부르크), 마루앙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케빈 미랄라스(에버튼) 등이 선발됐다. 벨기에대표팀을 선택한 ‘신성’ 아드난 야누자이(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예상대로 발탁됐다.
수비도 단단하다. 2시즌 만에 맨체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끈 빈센트 콤파니와 얀 베르통헨(토트넘), 다니엘 반 부이텐(바이에른 뮌헨) 등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골문도 티부 쿠르투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사이먼 미그놀렛(리버풀) 등 두 재능있는 골키퍼가 책임진다.
최종 명단의 1자리를 놓고 실비오 프로토(안더레흐트)와 코엔 카스틸스(호펜하임)가 경쟁을 벌인다. 카스틸스의 부상 회복 여부에 따라 판가름이 날 전망이다.
한편, 벨기에는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총 4번의 모의고사를 갖는다. 오는 20일 헹크에서 소집한 뒤 룩셈부르크(27일), 스웨덴(6월 2일), 튀니지(6월 8일)를 상대한 뒤 6월 11일 브라질로 출국한다. 그리고 6월 13일 미국과 비공개 평가전을 끝으로 브라질월드컵 실전 준비를 마무리 한다.
※벨기에의 2014 브라질월드컵 예비 명단
GK : 티부 쿠르투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사이먼 미그놀렛(리버풀), 코엔 카스틸스(호펜하임), 실비오 프로토(안더레흐트)
DF : 다니엘 반 부이텐(바이에른 뮌헨), 빈센트 콤파니(맨체스터 시티), 얀 베르통헨(토트넘), 토마스 베르마엘렌(아스날),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니콜라스 롬바에르츠(제니트), 안토니 반덴 보레(안더레흐트), 로랑 시망(스탕다르 리에쥬),
MF : 무사 뎀벨레(토트넘), 마루앙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악셀 비첼(제니트), 스티븐 데푸르(포르투), 케빈 데 브루잉(볼프스부르크), 나세르 차들리(토트넘)
FW : 케빈 미랄라스(에버튼), 에당 아자르(첼시), 로멜루 루카쿠(에버튼), 드리스 메르텐스(나폴리), 아드난 야누자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디복 오리지(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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