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자신의 바블헤드(머리가 흔들리는 인형) 기념일을 맞아 맹활약한 야시엘 푸이그를 칭찬했다.
매팅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푸이그에 대해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며 만족스런 반응을 보였다.
푸이그는 이날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7회초 무사 3루에서 마르셀 오즈나의 뜬공을 잡아 홈까지 노바운드로 던졌다. 보살은 실패했지만, 관중들의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 7회 1사 2루에서 1타점 좌중간 2루타를 날린 푸이그가 환호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그는 이어 “고든이 2루타를 만들어줬고, 타선도 연달아 터져줬다”며 타순의 고른 활약을 칭찬했다. 선발 조시 베켓에 대해서도 “예전과 크게 다른 것 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꾸준한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