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마이애미 말린스에게 기록적인 참패를 당한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애리조나 원정에서 반전을 기약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 후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 내용을 돌아보며 반전을 다짐했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 폴 마홀름이 3 2/3이닝 만에 10실점으로 무너지면서 3-13으로 패했다. 그는 “2회에는 수비 실수가 있었다. 3회를 짧게 막으며 반등에 성공했다. 그 뒤에 몇 이닝을 더 끌고 갔어야 했다”며 4회 실점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고 평했다. 특히 병살타 이후 에드 루카스에게 허용한 2점 홈런이 치명타였다고 짚었다.
↑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애리조나 원정에서 반전에 성공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미네소타 원정을 시작으로 16연전을 치른 다저스는 하루 휴식 뒤 애리조나 원정 3연전에 나선다. 이날 경기에서 핸리 라미레즈, 아드리안 곤잘레스를 조기에 교체한 매팅리는 “공격과 불펜진이 휴식을 취하며 힘
한편, 이날 경기에서 구속이 저하된 브라이언 윌슨에 대해서는 “약간은 걱정되지만, 당장 검진을 받아야 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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