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오릭스전 4타수 무안타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친정팀을 상대로 부진했다.
이대호는 1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1득점)에 그쳤다.

↑ 이대호가 친정팀을 상대로 고전했다. 사진=MK스포츠 DB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할8푼에서 2할7푼3리로 떨어졌다.
시작부터 좋지 못했다. 1회 1사 1, 3루서 유격수 앞 병살타를 쳤다.
이대호는 4회 1사 후 볼넷을 골라내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5회 2사 1,2루에서 2루 땅볼, 이어 8회와 11회에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는 1-1로 맞선 12회말 수비를 앞두고 가도코로 류마와 교체됐다.
오릭스는 12회말 무사 2,3루에서 나온 이토 히카루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ball@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