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선발 투수 댄 하렌이 시즌 최다 자책점을 기록하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하렌은 19일(한국시간) 애리조나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 6이닝 10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들어 가장 많은 자책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달 14일 체이스필드 등판에서 5 2/3이닝 동안 무려 10개의 안타를 허용했던 하렌은 이날 경기에서도 고전했다. 2회부터 5회까지 매 이닝 실점을 허용하며 애리조나 타자들에게 시달렸다.
↑ 댄 하렌이 애리조나 원정에서 또 다시 고전했다. 사진(美 피닉스)= 조미예 특파원 |
팀 타선이 3회초 2점을 더하며 3-1로 도망갔지만, 계속해서 실점했다. 3회 헤라르도 파라, 크리스 오윙스에게 연속 안타, 4회 로스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5회에는 2사 1루에서 교체 출전한 에릭 차베스에게 우측 담장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내줬다.
6회 선두타자 폴락에게 좌전안타를 내주며 또 다시 실점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후속 타자들을 모두 범타 처리하며 간신히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한편, 애리조나 선발 조시 콜멘터는 5 1/3이닝 4피안타 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6회 1사 1루에서 올리버 페레즈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7회초 공격에서 저스틴 터너와 대타 교체됐다.
콜멘터는 1회 핸리 라미레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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