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일본 프로야구에 ‘쿠바 열풍’이 몰아치고 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요코하마 DeNA베이스타스에 이어 오승환(32)이 뒷문을 굳게 지키는 한신 타이거즈도 쿠바 선수를 영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20일 “한신도 쿠바 선수 영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한신은 다음 시즌을 위해 쿠바 현지에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구단 관계자도 “올 시즌 새로운 선수를 데려온다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다음 시즌을 위해 스카우트 작업은 진행 중이다”라며 사실을 확인했다.
↑ 한신 타이거즈도 쿠바 열풍 대열에 합류하나? 최근 한신도 쿠바에 스카우트를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K스포츠 DB |
쿠바는 연봉 일부를 국가에 환원하는 조건으로 야구선수들의 해외 진출을 허락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이 신문은 쿠바 리그가 매년 11월 개막해 이듬해 4월까지 진행되는 만큼 일본 진출에는 큰 무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미 요미우리가 쿠바 대표팀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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