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뉴욕) 김재호 특파원] 선전했으나 홈런에 눈물 흘렸다. 류현진(27·LA다저스) 복귀전의 선발 맞상대 뉴욕 메츠의 제이콥 데그롬이 호투했으나 장타에 실점했다.
데그롬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4피안타 3피홈런 3볼넷 4탈삼진 3실점을 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팀 린스컴을 연상시키는 머리스타일과 역동적인 투구폼이 인상적이었던 그는 구속 93~94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앞세워 다저스 타선을 상대했다. 다저스를 상대로 4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인상적인 투구를 했으나 홈런이 문제였다. 2회 1개, 6회 2개의 홈런을 허용하며 실점했다.
↑ 메츠 선발 제이콥 데그롬이 선전했지만, 홈런에 눈물흘렸다. 사진(美 뉴욕)= 김재호 특파원 |
홈런은 아쉬웠지만, 나머지 장면은 인상적이었다. 3회 A.J. 엘리스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1사 1루에서 디 고든을 1루 직선타로 잡으며 병살로 이닝을 마감했다. 5회 선두타자 맷 켐프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남은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다.
2010년 드래프트에서 9라운드에 메츠에 지명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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