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뉴욕)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27·LA다저스)이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회 시작을 앞두고 브랜든 리그와 교체됐다. 6이닝 9피안타 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00으로 제자리걸음했다. 투구 수는 89개.
지난 4월 28일 콜로라도전 이후 왼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그는 24일 만에 등판에서 예전의 위력을 회복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이 94마일에 달했다. 체인지업, 슬라이더도 위력적이었다.
↑ 류현진이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6회는 유일한 흠이었다. 무사 1루에서 크리스 영을 병살타로 잡았지만, 그랜더슨에게 좌전안타를 맞은데 이어 에릭 캠벨에게 좌측 담장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체인지
7회 공격 상황에서 대타가 대기했던 류현진은 7회말 마운드에 올라 투구를 이어가는 듯 했으나, 매팅리 감독이 교체를 결정하면서 다시 마운드를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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