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2)가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3-3이던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5번째 홈런으로 비거리는 127m로 측정됐다.
텍사스의 4-3 승리로 끝나면서 추신수의 이 타점은 결승타점으로 기록됐다.
전날까지 4번 타자 애드리안 벨트레와 팀 내 홈런 공동 1위를 달리던 추신수는 11일 보스턴전 이후 열흘 만에 대포를 가동하고 홈런에서도 단독 1위에 등극했다.
이날 3타수 2안타를 친 추신수는 홈런, 타격(타율 0.310), 출루율(0.432) 등 세 분야에서 독보적인 팀 내 1위를 질주했다.
득점 2개를 보태 시즌 득점은 24개로 늘었고 타점도 13개로 불었다.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7번째 몸에 맞은 볼을 합쳐 세 차례나 출루한 추신수는 올 시즌 13번째로 한 경기 3출루 이상 기록을 냈다.
추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2스트라이크여서 힘든 순간"이었다며 "영이 빠른 공을 던질 수 있고 변화구도 좋지만 파워피처는 아니기 때문에 강하게 치려고 노력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텍사스는 22일부터 디트로이트, 미네
추신수 5호 홈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추신수 5호 홈런, 역시 멋져" "추신수 5호 홈런, 대단하다" "추신수 5호 홈런, 다음 경기도 기대되는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K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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