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용인) 유서근 기자] 김형성(34.현대자동차)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32강에 안착했다.
김형성은 22일 경기도 용인 88 골프장 서코스(파72.7017야드)에서 열린 대회 64강에서 박성국(26.테일러메이드)과의 대결에서 3홀 남기고 4홀차 완승을 거뒀다.
대회 첫날 손쉽게 승리를 따낸 김형성은 32강에서 문도엽(23)을 물리치고 올라온 코리안투어 상금랭킹 1위 박준원(28.코웰)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 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32강에 진출한 김형성. 사진=KPGA 제공 |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HP 바이런넬슨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둬 한국선수로는 세 번째 PGA 챔프 반열에 오른 배상문(28.캘러웨이)은 고정웅(23)과의 대결에서 연장 두 번째 홀 만에 승리를 따냈다.
돌아온 장타자 김대현(26.캘러웨이)도 박영수(45)를 2홀 차로 승리를 따냈고, 홍순상(33.SK텔레콤)과 김대섭(33.우리투자증권)이 각각 신용진(50.볼빅)과 송진오(26)을 물리치고 다음 라운드에 올라섰다.
디펜딩 챔피언인 김도훈(25.신한금융그룹)은 이태규(41)와 연장 세 번째 홀까지 접전 끝에 힘겹게 승리하며 32강에 진출했다.
결과를 예측할
2012년 KPGA 투어 상금왕 출신인 김비오(24.SK텔레콤)는 신예 배윤호(21)에게 4&2(2홀 남기고 4홀차 승)로 덜미를 잡혀 64강에서 탈락했다. 새로운 장타왕 김태훈(29)은 박일환(22.JDX)에게 2&1(1홀 남기고 2홀차 승)로 져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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