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으로 논란이 많았던 프로야구 한화와 넥센 경기에서 또다시 오심이 나왔습니다.
오심을 막을 해결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6회 넥센 김민성이 내야 땅볼을 때립니다.
유격수 한상훈이 잡아 1루에 던지지만, 공이 높았고 심판은 그사이 김민성이 베이스를 밟아 세이프라고 선언합니다.
느린 화면으로 보면 1루수 김태균이 공을 잡고 먼저 베이스를 밟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수와 수비수는 억울함을 호소하지만 앞선 2경기와 같이 변한 것은 없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날 1루심이 전 경기에서 3루를 본 심판이었고, 페어 논란으로 김응용 감독이 퇴장을 당했다는 점에서 한화의 억울함은 더 컸습니다.
한화는 억울한 오심에서도 20안타를 몰아친 타자들의 활약으로 넥센을 대파했습니다.
롯데 히메네스가 삼성 임창용의 151km 공을 밀어쳐 담장을 넘깁니다.
국내복귀 후 13경기 만에 처음으로 홈런을 허용한 임창용.
투런 홈런을 맞은 임창용은 2루타를 맞고 1,3루 위기에 몰렸지만, 이승화를 삼진으로 잡고 가까스로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창원·마산 경기에서는 SK가 연장 10회 임훈의 결승타로 NC를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