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후쿠오카) 안준철 기자] 13일 만에 터진 이대호(32·소프트뱅크)의 시원한 홈런에 일본 언론의 반응도 뜨겁다.
일본 규슈지역에서 발행되는 니시니폰스포츠는 24일 1면에 이대호의 시즌 6호 홈런 소식을 전하며 “(소프트뱅크의)야후오크돔 10연승을 이끈 한 방”이라고 소개했다.
↑ 13일 만에 터진 이대호(32·소프트뱅크)의 시원한 홈런에 일본 언론의 반응도 뜨겁다.
규슈지역에서 발행되는 니시니폰스포츠는 24일 1면에 이대호의 시즌6호 홈런 소식을 전하며 “(소프트뱅크의)야후오크돔 10연승을 이끈 한 방”이라고 소개했다. 이대호는 23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 소프트뱅크의 교류전에서 홈런 포함
이대호는 지난 23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교류전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 경기서 역전 스리런 홈런을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교류전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이대호는 팀이 1-2로 뒤진 6회 무사 1,2루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상대 선발 랜디 메신저의 148km 낮은 직구를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이 홈런으로 소프트뱅크는 4-2로 역전했고, 경기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스포츠닛폰은 이대호의
홈런에 대해 “승리와 100%직결되는 홈런”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이 신문은 “4번타자 중 득점권 타율이 가장 낮았던(1할5푼9리) 이대호가 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산케이스포츠는 ‘팀을 3연승으로 이끈 이대호가 홈런을 친 뒤 히어로인터뷰에서 딸 효린양을 안고 기쁨을 만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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