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필라델피아) 김재호 특파원] 다저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데이빗 부캐난이 짧고 굵은 데뷔전을 가졌다.
부캐난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5-2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 수는 66개.
부캐난은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클리프 리를 대신해 마운드에 올랐다. 다저스를 상대로 3회까지 안타 1개만을 내주며 호투했다. 처음 보는 자신이 낯선 다저스 타자들을 상대로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커터, 커브 등을 조합해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 데이빗 부캐난이 다저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美 필라델피아)= 조미예 특파원 |
아직 힘이 남아 있었지만, 라인 샌버그 감독은 그가 충분히 역할을 했다고 판단하고 그를 마운드
2010년 드래프트 7라운드에서 필라델피아에 지명된 그는 지난해 더블A에서 트리플A로 승격했다. 이번 시즌 마이너리그 초청선수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합류, 5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