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어비스 챔피언십 셋째 날 선두권을 유지하며 역전 우승으로 시즌 첫 승 사냥에 도전한다.
유소연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RTJ 골프 트레일(파72.652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쳐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유소연은 지은희(28.한화), 신지은(21.한화)과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해 단독선두로 올라선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는 4타차다.
↑ LPGA 투어 에어버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자리한 유소연. 사진=MK스포츠 DB |
뒤를 이어 세계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6타를 줄이면서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3위로 올라섰다. 만약 루이스가 단독 3위 이내로 대회를 마치면 지난해 4월 박인비(26.KB금융그룹)에게 넘겨줬던 1위 자리를 되찾게 된다
기대주인 찰리 헐(18.잉글랜드)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13언더파 203타로 전날보다 순위가 두 계단 밀려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한국낭자군의 ‘맏언니’ 박세리(37.KDB산은금융)는 박희영(27.하나금융그룹), 최나연(27.SK텔레콤)과 함께 9언더파 207타 공동 18위에 자리해 선두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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